테니스 종주국의 기원과 정의테니스 종주국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스포츠의 기원지라는 의미를 넘어, 전 세계 테니스 문화를 이끄는 중심지로서의 정체성과 책임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. 이는 그 나라가 테니스를 단순한 경기 이상의 문화적, 제도적 틀로 정립하고 전파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. 실제로 테니스의 유사 형태는 프랑스 중세 귀족 사회의 ‘제우 드 폼(Jeu de Paume)’에서도 발견되지만, 현재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현대 테니스의 규칙과 형식은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정립되었고 제도화되었습니다. 영국에서 19세기 말 시작된 ‘로운 테니스(Lawn Tennis)’는 스포츠로서의 테니스가 본격화된 시점으로, 테니스 역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을 이룹니다. 잔디 위에서 즐기는 이 신개념 스포츠는..